뉴스 |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합병, 3년 내 IPO 추진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양사는 각각 50%씩 출자하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신세계의 지마켓과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통합 운영할 계획입니다.

 

주요 내용:

• 합작법인 설립: 신세계는 이마트를 통해 보유한 지마켓 지분 80%를 모두 출자하고, 알리바바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과 함께 3,000억 원의 현금을 투입하여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 기업가치 평가: 업계에서는 이번 합작법인의 기업가치를 약 6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 IPO 추진: 양사는 3년 내에 합작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만약 IPO가 어려울 경우, 알리바바가 신세계가 보유한 지마켓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경 및 기대 효과:

• 신세계의 이커머스 부진 타개: 신세계는 2021년 지마켓(당시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약 3조 4,400억 원에 인수했으나, 이후 연속된 영업손실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합작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알리바바의 한국 시장 확대: 알리익스프레스는 2018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초저가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상품 품질 논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신세계의 국내 유통 노하우와 결합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링크:

• 지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합병, 3년 내 IPO 추진 - 플래텀

이번 합작은 신세계와 알리바바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여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