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성장에 중요한 개념 , 복리(Compounding) - The power of Compounding

자산을 성장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개념 중 하나는 복리(Compounding)다.

특히 주식 투자나 저축을 할 때 복리를 잘 이해하면 장기적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다.

 

복리란 무엇인가?

복리는 이자를 단순히 원금에 더하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받은 이자에도 이자가 붙는 방식이다.

즉, 이자에 이자가 붙어 자산이 점점 더 빠르게 불어나는 효과를 내는 것이다.

이를 흔히 이자 위의 이자라고 표현한다.

 

예시로 이해해 보자

예를 들어, 100만 원을 연 7%의 이자로 저축한다고 가정해 보자.

• 첫 해: 100만 원의 7%인 7만 원이 이자로 붙는다. 자산은 총 107만 원이 된다.
• 둘째 해: 107만 원에 7%의 이자가 붙어 7.49만 원의 이자를 받는다. 이제 자산은 114.49만 원이 된다.
• 셋째 해: 114.49만 원에 7% 이자가 붙어 8.01만 원의 이자가 붙는다. 자산은 122.50만 원으로 증가한다.

단순히 첫 해 받은 7만 원의 이자가 매년 동일하게 붙는 것이 아니라, 매년 그 이전에 받은 이자에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자산이 점점 더 빠르게 늘어난다.

 

그래프로 보다시피, 단리는 1차 함수 복리는 지수함수 이다. 

 

단리 복기 원리금 비교 그래프

 

 

투자기간(년)	원금	이자율	단리 : 이자	단리- 총금액	복리 이자	복리 - 총금액
1	100	7	7	107	7	107
2	100	7	7	114	7.49	114.49
3	100	7	7	121	8.0143	122.5043
4	100	7	7	128	8.575301	131.079601
5	100	7	7	135	9.17557207	140.2551731
6	100	7	7	142	9.817862115	150.0730352
7	100	7	7	149	10.50511246	160.5781476
8	100	7	7	156	11.24047034	171.818618
9	100	7	7	163	12.02730326	183.8459212
10	100	7	7	170	12.86921449	196.7151357
11	100	7	7	177	13.7700595	210.4851952
12	100	7	7	184	14.73396367	225.2191589
13	100	7	7	191	15.76534112	240.9845
14	100	7	7	198	16.868915	257.853415
15	100	7	7	205	18.04973905	275.9031541
16	100	7	7	212	19.31322079	295.2163749
17	100	7	7	219	20.66514624	315.8815211
18	100	7	7	226	22.11170648	337.9932276
19	100	7	7	233	23.65952593	361.6527535
20	100	7	7	240	25.31569275	386.9684462

복리 계산의 공식

복리는 수학적으로 A = P (1 + r/n)^(nt) 공식을 따른다.

• A: 최종 금액
• P: 원금 (초기 투자 금액)
• r: 연간 이자율
• n: 이자가 몇 번 붙는지 (예: 연 1회, 월 1회 등)
• t: 기간 (몇 년 동안 투자했는지)

이 공식에 따라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리고 이자율이 높을수록 복리 효과는 더욱 커진다.

 

복리의 힘을 키우는 두 가지 핵심 요소

1. 시간

복리의 가장 큰 특징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힘이 커진다는 것이다. 초반에는 자산이 조금씩 증가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증가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예를 들어, 같은 연 7%의 이자율로 10년간 투자한 사람과 20년간 투자한 사람을 비교해 보면, 단순히 2배가 아닌 훨씬 더 큰 차이가 나타난다. 20년간 투자하면 자산은 2배 이상 증가한다.

2. 이자율

이자율이 높을수록 복리 효과는 더 커진다. 연 2%의 이자율과 연 7%의 이자율을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동안 이자율 차이는 자산 성장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

 

 

복리와 단리가 뭐가 다른가?

단리는 이자가 원금에만 붙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00만 원을 7%의 이자로 3년간 투자하면, 매년 7만 원씩 이자가 붙어 최종적으로 121만 원이 된다.

반면 복리는 이자에도 이자가 붙어, 같은 3년 동안 더 많은 이자를 받게 된다.

(위의 표 참조)

 

복리를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은 무엇인가?

 

• 주식, 채권, ETF 등은 대표적으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투자 상품이다. 배당금을 재투자하거나 자본이익을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 적금이나 예금도 복리를 적용받는 금융 상품 중 하나다. 특히 정기 예금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가 쌓여 복리 효과를 볼 수 있다.

 

복리 효과를 최대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복리 효과를 증폭시키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랜 기간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자나 배당을 재투자하는 방식도 복리 효과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