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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개발자

캐나다로 이민 온 한국 IT 개발자(Software Engineer) 캐나다 밴쿠버 해외 취업 / Senior Software Engineer in Canada

by 아임투데이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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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서 10년이 넘는 Software Engineer 경력을 갖고 있고,

나의 career에 해외 개발자 경력을 추가하고싶어 캐나다에 왔다. 

 

 

내가 해외 취업을 준비할때.. 대체 왜? 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내 대답은 .......Why not?


어차피 이젠 돈때문에 일하는 삶이 아닌

나의 성장을 위해 일하는 단계여서

좀더 편한? 마음으로 도전하게 되었다.

아님 말지뭐. 적어도 경험은 남으니.

 

어찌보면 큰 변화이기에..

그 변화를 위해서는 

많고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퀀텀 리프를 하려면 주위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예를 들어 나 스스로를 절벽에 매달아 놓으면 살아나기 위해 어떻게는 수를 쓴다..) 

그렇다고 절대 대책없이 뭐든 시작하지 않는다. 정말 차근차근, 철저히 준비했다. 


2021년 한창 pandemic 으로 세상이 혼란스러운듯할때..

나는 나의 next 10 years에 좀더 집중할 수 있었고,

캐나다에서의 제2의 삶 준비로 매일매일 바쁘게 살았다.


그리고 어차피 캐나다에서 살예정이고 영어준비도 할겸..

한국에서 미리 Job interview를 보기시작했다.

 

인터뷰를 보기 위해 크게 2가지를 업그레이드 했다. 

1. 영문 이력서 전면 수정 

2. linkedin 프로파일 수정 

 

인터뷰까지 가기 위한 영문 이력서는 추후  다시 정리할 예정이다. 

영문 이력서 업그레이드 전에는 인터뷰까지도 진행을 못했는데..

 영문 이력서를 업그레이드 한 이후.. 

무조건 인터뷰까지는 갈 수 있었다. 

 

그리고 linkedin 프로파일 수정 이후.. 

Hiring Manager와 리크루터로부터 끊임없는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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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시작한 초반에는

1.일단 work permit 이 없는 상태였고...->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 

2. outside Canada였기때문에 hiring 될 가능성은 희박했고...-> 당장 일을 못함.
3. 또 인터뷰 보면서 나는 시스템디자인 인터뷰에 많이 약하다는 점을 깨닳았다. --> 시스템디자인...하.. 


보통 IT 회사는 포지션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3-4회 이상의 인터뷰 프로세스가 있고

나 같은경우는 Senior position으로만 진행했기때문에

High level system design인터뷰가 필수였고,

내가 약하다는 점을 알기때문에

항상 이 단계에서 많이 긴장했었다. 

(첫번째 시스템디자인 인터뷰는 정말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로 얼어 있었다;; )


그래도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하는거니까. 이부분을 보강하기 시작했다.

시스템 디자인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정리해 놔야겠다. 

미래를 위해; 

 

회사 프로젝트와

인터뷰 릴레이 &  탈락메일 릴레이,

그리고 출국준비로 매일 바쁘면서도... 

또 한국에 언제 올지 모르니

주말마다 여기저기 놀러다니면서 

나름의 발란스를 유지하려고 했었더랬다. 

인터뷰 후 받는 탈락메일.. 대부분 포멧은 비슷하다. 하도많이 받아서 첫줄만 보면 결과를 알 수 있다



그리고 ..

출국하기 1-2달전쯤?

outside Canada open work permit을 받은상태여서

좀더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보기시작했다.


하지만 ...

시차때문에 보통 새벽에 인터뷰를 봤는데.. 

하;; 몽롱한 상태에서 뭔소리를 했는지..


3월 말, 출국하기 바로 전날 퇴사하고..
 결국 2022년 4월초에 캐나다에 도착했다.

(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다녔던 회사가 너무너무 좋았었기때문에 .. 

해외로 눈을 돌렸던 이유도 있었다. )

 


사는 지역을 바꾼다는것,..

그것도 비행기로 10시간여를 가야하는 곳으로 이사를 가는것은

보통일이 아니기때문에 ..

정말 차근차근 준비했다.


모든것을 내가 매니징하고 핸들링하느라

출국 전날 내 컨디션에 이슈가 있긴했지만...

신기하게도 캐나다 도착하자마자 싹- 괜찮아졌다;



캐나다에 도착 후 짐도 없는 상태였고,

새로운 지역을 탐색하느라 ,

그리고 인터뷰도 보느라

너무너무 정신이 없었다.

 


될때까지 해보자...

100번 해서 안되면 1000번해보고,

1000번해봐서 안되면 10000번 하면되지..


3개월동안 잡이 안구해지면 1년동안 구해보면되고..

그래도 안되면,

파트타임 잡이라고 구하면되지..
라는 마음이었기때문에 그냥 계속 인터뷰에 집중했다.

그러다가..

너무 쉴틈없이 인터뷰만 보는 것 같아,

4월 중순부터는 인터뷰보는 시간대와 요일을 정해서

그 시간에만 인터뷰를 봤다..

그 결과 더 여유롭게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드디어..
2022년 4월말,

지금 일하게된 회사의 hiring manager에게 연락이 왔고...

총 5번의 인터뷰끝에 Offer를 받게됐다!


Offer 후 salary nego로..

내가 원하던 조건에 원하는 포지션으로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회사 top3중 한군데에

드.디.어.. Hiring 됐다.!

꺄!!!!!!!!!!!!!!!!!!!!!!

해외 취업을 위해  한국에서 인터뷰를 본것까지 합치면..

정말 셀 수 없이 많은 인터뷰를 봤다..
(한 회사당 4-5회정도를 봤고

기억나는 회사만 20여군데니..

80~100회의 인터뷰를 본것임.; ㅎㄷㄷ)

나중에 각잡고 인터뷰했던 회사 리스팅좀 해봐야겠다. 

캐나다에 온지는 4개월, 일한지는 2개월 됐는데..

확실히 다양한 인종, 문화의 사람들과 일을 하다보니 배우는게 정말 많다.

이게 해외 취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new hiring임에도 불구하고

senior 기때문에.. 뭔가 확실히 부담감은 있다.

지금와 정리해보니..

정말 대단한 일을 했구나. 싶지만..

막상 그때는 내가 해야할 일을 그냥 했을뿐이었다.


시간이 지나가면 점점 희미해질 것 같아서.. 급하게 남겨보는..
나의 3번째 회사 in Canada

외국 IT 개발자 해외 취업 이야기 끝.


 

덧.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를  좀더 길게 풀기 시작. 

다 써놨지만 '공개'하는건 .. 봐서.. 

 

캐나다 개발자 이야기 -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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