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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해외생활 정보

캐나다 BC주 거주 영주권자가 암 진단을 받았을 때의 의료비 및 대비책 (한국과 비교)

by 아임투데이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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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 계신 친척들이 암진단을 받으셨다는 얘기가 자주 들려서..

캐나다 BC주와 한국의 암진담 의료비가 궁금해 조사해 보았습니다. 

 

 

캐나다 BC주의 의료 시스템과 비용

캐나다는 공공 의료 시스템을 통해 대부분의 필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BC주에서는 Medical Services Plan(MSP)이 이러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MSP는 의사 방문, 전문의 진료, 입원 치료 등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커버합니다. 따라서 암 진단을 받은 경우,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 요법 등 대부분의 치료 비용은 MSP를 통해 지원되므로 환자는 필수 치료에 대한 직접적인 비용 부담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MSP는 모든 의료 비용을 커버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처방약, 물리치료, 치과 치료, 안경 및 보청기 등은 MSP의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특히, 암 치료와 관련된 특정 고가의 처방약이나 보조 치료는 환자가 직접 비용을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 건강 보험(Extended Health Insurance)의 필요성

이러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많은 캐나다인은 추가 건강 보험(Extended Health Insurance)에 가입합니다. 이 보험은 MSP에서 커버하지 않는 처방약, 물리치료, 치과 및 안과 서비스 등을 보장합니다.

추가 건강 보험의 보험료는 보험사, 가입자의 연령, 건강 상태, 선택한 보장 범위 등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개인 보험료는 월 $50~$200 CAD(약 5만~20만 원) 정도이며, 가족 단위의 보험료는 이보다 높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의료 시스템과 비용

한국은 국민건강보험(National Health Insurance, NHI)을 통해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암 치료와 같은 중증 질환의 경우 상당 부분의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그러나 일부 고가의 신약이나 특정 치료는 본인 부담금이 높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국민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의료비나 본인 부담금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연령, 성별,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며, 일반적으로 월 2만~5만 원 정도입니다.

 

의료 시스템 비교: 캐나다 BC주 vs 한국

비교 항목 캐나다 BC주 (MSP) 한국 (국민건강보험)
의료보험 2020년 1월 1일부터 BC주 시민권자, 영주권자, 취업 비자 소지자에게 MSP 보험료는 면제 보험료는 소득에 따라 결정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구분
2023년 2월 기준, 지역가입자의 최저 보험료는 약 143,840원
기본 의료보험 제도 MSP (Medical Services Plan)
–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국민건강보험(NHIS)
– 강제 가입, 진료비의 일정 부분 부담
기본 보험의 보장 범위
필수 의료 서비스(의사 진료, 입원 등) 대부분의 의료 서비스
의료비 부담 기본적인 치료비는 무료, 하지만 약값·보완 치료 등 추가 비용 발생 진료비 일부 본인 부담 (상급병실, 비급여 항목 비용 추가)
처방약 비용 Fair PharmaCare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지원 가능 건강보험 적용 가능, 일부 고가 약제는 본인 부담
병원 선택 기본적으로 공공 의료 시스템 이용, 대기 시간이 김 자유로운 병원 선택 가능, 대형 병원 선호
추가 건강 보험 Extended Health Insurance 가입 시 보완 가능 실손 의료보험 가입 시 본인 부담금 보완 가능
추가 보험의 보장 범위
처방약, 치과, 안과, 물리치료 등 본인 부담 의료비, 비급여 항목 등
추가 보험의 월 보험료 $50~$200 CAD(약 5만~20만 원) 2만~5만 원

 

BC주 (밴쿠버) Fair PharmaCare 프로그램 (처방약 지원) 자세히 알아보기

 

가상 시나리오: 암 진단 시 의료비 비교

시나리오 개요

  • 45세 남성, 캐나다 BC주 또는 한국 거주
  • 3기 대장암 진단
  • 6개월 동안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진행

캐나다 BC주 사례:

김씨는 BC주에 거주하는 영주권자로, MSP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최근 암 진단을 받아 수술과 항암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 수술 및 입원: MSP를 통해 수술과 입원 비용은 전액 커버됩니다.
  • 처방약 및 항암제: 일부 항암제는 MSP에서 커버되지 않아, 김씨는 추가 건강 보험을 통해 비용의 80~100%를 지원받습니다.
  • 추가 치료: 물리치료나 전문 클리닉 방문 등의 비용은 추가 건강 보험을 통해 일부 또는 전액 보장받습니다.

한국 사례:

박씨는 한국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암 진단을 받아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 수술 및 입원: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수술과 입원 비용의 8090%를 지원받으며, 본인 부담금은 약 1020%입니다.
  • 처방약 및 항암제: 일부 고가의 항암제는 보험 적용이 제한적일 수 있으며, 이 경우 본인 부담금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추가 치료: 물리치료, 재활 치료 등은 보험 적용 범위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항목 캐나다 (MSP 가입자) 캐나다 (추가 보험 가입) 한국 (국민건강보험 가입) 한국 (실손보험 가입)
입원비 (6개월) 무료 무료 500만 원 50만 원 (자기부담금)
항암제 비용 연 $3,000~$10,000 CAD
(약 300~1,000만 원)
일부 지원 가능 500~1,500만 원 대부분 지원
방사선 치료 무료 무료 300만 원 대부분 지원
처방약 비용 전액 본인 부담 ($500~$2,000) 80~90% 보장 본인 부담 100만 원 90% 보장
기타 재활 치료 본인 부담 보장 가능 본인 부담 보장 가능
총 예상 본인 부담금 약 1,000~2,000만 원 약 100~500만 원 약 1,500~2,500만 원 약 100~500만 원

 

대비책 및 고려사항

  • 캐나다 거주자: MSP가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처방약 등 추가 비용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건강 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국 거주자: 국민건강보험으로 대부분의 의료비를 커버할 수 있으나, 예상치 못한 본인 부담금이나 비급여 항목에 대비해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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