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9월 휴일 - 9월 30일 진실과 화해의 날(Truth and Reconciliation Day)

진실과 화해의 날(Truth and Reconciliation Day)는 매년 9월 30일에 기념되며, 캐나다에서 원주민과 비원주민 사이의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날입니다.

이 날은 주로 기숙학교 생존자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영향을 받은 원주민 공동체들을 기리며, 캐나다의 기숙학교 시스템이 남긴 아픈 역사를 반성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실과 화해의 날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이 날은 캐나다 원주민들이 기숙학교에서 겪었던 고통과 학대를 기억하고, 캐나다 사회가 이러한 역사를 인식하며 치유와 화해를 도모하기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기숙학교는 원주민 아동들을 강제로 보내 언어와 문화를 상실하게 한 곳이었으며, 많은 학생들이 학대와 고통을 경험했습니다.

 

기숙학교란 무엇인가요?

기숙학교는 캐나다 정부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까지 운영한 학교들로, 원주민 아이들을 그들의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격리시켜 서구 문화를 강제로 주입하고 동화시키려는 목적으로 세워졌습니다. 이 학교들에서 많은 원주민 아이들이 학대와 무시를 겪었습니다.

 

왜 9월 30일이 선택되었나요?

9월 30일은 오렌지 셔츠 데이(Orange Shirt Day)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날은 기숙학교 생존자인 필리스 웹스태드(Phyllis Webstad)가 첫날 입었던 오렌지색 셔츠가 빼앗긴 사건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셔츠는 기숙학교에서 원주민 아이들에게 가해졌던 억압을 상징하게 되었습니다.

 

진실과 화해의 날은 어떻게 기념하나요?

많은 사람들이 오렌지색 셔츠를 입어 기숙학교 생존자들과 연대의 뜻을 나타냅니다.

또한 기념 행사가 열리며,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 그리고 공동체 모임을 통해 기숙학교의 역사와 원주민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모든 주에서 법정 공휴일인가요?

진실과 화해의 날은 연방 공휴일이지만, 모든 주에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아닙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매니토바, 노바스코샤 등 일부 주에서는 이 날을 법정 공휴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색 셔츠를 입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렌지색 셔츠는 기숙학교에서 원주민 아이들이 겪은 고통을 상징하며, 그들의 잃어버린 자존감과 정체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화해와 인식 제고를 위한 상징적 행동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요약

진실과 화해의 날은 캐나다가 원주민 기숙학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이를 통해 화해와 치유를 추구하는 날입니다.

많은 캐나다인들이 오렌지색 셔츠를 입고, 교육 및 기념 행사를 통해 이 날을 기념하며, 미래에 대한 대화를 이어갑니다.